게시판 |구독 및 후원 신청 |기관지 위원회 |
정세 |이슈 |국제 |비정규 |쟁점 |민주노동당 |생태 |문화 |전체기사
제2차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 보고합니다

2010/06/11 ㅣ 해방연대(준)

5월 4일 저녁 5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철거민, 학생, 비정규직노동자, 삼성 해고자 , 노동가수 류금신 동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이 이어졌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희망차게 인생을 준비해야 할 20대. 그러나 남한 사회가 20대에게 선사하는 것은 희망찬 삶이 아니라 실업과 비정규직이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는 것은 자본가계급이 요구하는 일명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청년실업’의 주체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쟁과 새로운 사회 운영 원리를 위한 투쟁에 나서는 것이다. 이것이 마로니에 공원에서 ‘사회주의 실천의 날’을 진행한 의미이다.

이번 ‘사회주의 실천의 날’은 ‘학생 행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균관대 학생 동지가 청년실업은 청년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실업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대투쟁이 필요하다는 말로 시작해 주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GM비정규직에서 해고된 동지가 실업과 비정규직의 확산으로 결혼조차 하기 힘든 젊은 세대의 상황을 역설했다.
세 번째로 선동에 나선 철거민 동지는 자신도 두 명의 20대 자식을 둔 어머니라고 소개하며 젊은 세대는 스펙 쌓기에 전념하고 부모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데 모든 삶을 받치고 있는데 실업 문제는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정권과 자본을 상대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쟁해야 하며 자식들의 행복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부모들이 먼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부모 세대가 앞장서서 청년 실업 해결하자’는 힘찬 구호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남한의 독점자본은 특혜를 업고 연일 최고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오히려 정규직 일자리는 줄이고 임금은 삭감하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실업이 심각한 현실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독점자본의 대명사 중 하나인 삼성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일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쟁을 위해서는 이런 환상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 이 역할은 15년째 삼성을 대상으로 복직투쟁을 하고 있는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동지가 맡아 주었다.
김성환 동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백혈병으로 숨져간 삼성전자의 노동자 이야기와 자신이 투쟁을 통해 얻은 삼성의 본질을 폭로하며 삼성은 동경의 대상이 아니라 투쟁의 대상임을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대중들에게 폭로’했다.
공황시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노동자계급의 투쟁은 국가에 대한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남한 사회에서는 아직 실업문제는 국가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지 못했고 국가를 상대로 한 정치 투쟁이 조직되고 있지 못하다. 국가 권력을 상대로 한 정치투쟁의 조직. 이는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의 과제이기도 하다. 김인자 동지는 ‘이명박 정권 폭로와 정권을 상대로 한 투쟁의 필요성’을 선동하며 이 점을 역설했다.
사회주의정치실천단 부단장 류재운 동지는 자본주의는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없는 체제임을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대중에게 알리며 자본주의를 철폐하고 새로운 사회,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자라고 호소하며 2차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을 마무리했다.

2차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을 진행하는 동안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대중들은 선동 내용을 유심히 듣고 있었다. 이는 그만큼 적극적으로 노동자계급에 의해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이 시급히 조직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2차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에는 노동가수 류금신 동지가 참석해 3곡의 노동가요를 함께하며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다. 류금신 동지가 노래를 하며 말한 것처럼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실천’은 계속될 것이다. 국가의 기본 역할조차 못하고 있는 정권에 대한 투쟁 그리고 노동자계급을 삶의 파탄으로 내몰고 있는 자본주의를 철폐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은 전진할 것이다.
발행. 노동해방실천연대(준) 홈페이지. www.hbyd.org 주소. (140-880)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10 인영빌딩 3층 전화. 02) 2275-1910 e-mail.